선거 1주일 전 자유당이 보수당을 소폭 앞서고 있다.

 

지난주 지도부 토론에 이어 자유당이 다시 한 번 보수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BC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약 31.9%가 자유당을 지지하고 있다. 보수당에 대한 지지율은 31.7%로 거의 뒤를 이었다. 일요일의 나노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진보당은 34%로 앞서고 보수당은 30.7%로 뒤쳐져 있다.

 

캐나다인들은 지난 2주 동안 보수당을 지지해 왔다. 하지만 불어와 영어 토론 이후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정당이 돌아오는 모양새다. CBC는 대부분의 캐나다인이 실제로 토론에서 누가 승리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보수당 대표인 에린 오툴(Erin O'Toole)은 약간 더 나은 인상을 남겼다고 한다.

 

이 시점에서 자유당이 다시 한 번 소수 정부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CBC는 이 가능한 결과를 56%로 예측하고 있다. 캐나다인이 9월 20일에 자유당 소수파에 투표하면 의회 구성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자유당은 이미 소수 정부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어떤 정당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갖고 있지만 여전히 하원의 50% 미만임을 의미한다. 결정은 다른 당사자와 협력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정부가 과반수를 가졌을 때 결정을 내리는 것이 틀림없이 더 쉽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선거운동에서 코로나19 대유행과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주의적 위기 속에서 선거를 소집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가 선거를 실시할 당시 캐나다 전역에서 자유당에 대한 지지도가 비교적 높았고, 자유당이 다수당 정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이제 보수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자유당보다 소수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양당 모두 이민을 지지하고 있다. 대체로 이민제도를 현대화해야 하고, 이산가족 상봉을 개선해야 하며, 자격인증도 개선해야 한다는 데 동의힌다. 또한 캐나다가 난민을 지원하는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다만 출입국관리제도를 운영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다. 대표적인 예가 PGP(Parents and Grandparents Program)이다. 자유당이 이 범주의 이민자를 선택하기 위해 복권 시스템을 사용하는 동안 보수당은 선착순 접근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캐나다인들은 다음 주 월요일에 정부를 결정할 것이다. 당 지도부가 캐나다인의 지지를 얻으려면 7일의 시간이 있다.

 

 

*CIC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