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법무부ㆍ검찰 등 조직에 대한 평가로 확대 해석할 수 없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40%,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43%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95% 신뢰수준ㆍ표본오차 ±3.1%포인트)으로 추 장관과 윤 총장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해 3일 밝힌 결과다.
한국갤럽은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은 모두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대통령 임명직이지만, 두 사람에 대한 평가는 지지정당별ㆍ정치적 성향별로 상반했다고 평가했다.
조사에 따르면 추 장관 직무에 대한 긍정평가는 40%, 부정평가는 45%로 나타났다. 추 장관 직무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9%), 성향 진보층(63%), 광주ㆍ전라 지역(64%), 40대(50%) 등에서 높게 나왔다.
윤 총장 직무에 대한 긍정평가는 47%, 부정평가는 38%로 집계됐다. 윤 총장 직무 긍정평가는 미래통합당 지지층(79%), 보수층(66%), 대구ㆍ경북 지역(58%), 60대 이상(57%)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갤럽은 "다만 추 장관과 윤 총장에 대한 직무 평가는 개별 사안에 대한 생각이 아니며, 두 사람이 이끄는 법무부와 검찰 등 조직에 대한 평가로 확대 해석할 수 없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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