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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변창흠, 청문회 시작 전 “구의역 사고 아픔 헤아리지 못했다” 사과 2020-12-23 08:48:10
작성인
 고상우 기자
조회 : 343   추천: 49
 

“마음 상처 입으신 분들께 사죄… 노동 현장 근로여건 개선 위한 특별 대책 세울 것”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구의역 김군` 사고 등 막말 논란에 대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변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 앞서 가진 모두발언에서 "청문회를 준비하며 저의 지난 삶과 인생 전반을 되돌아봤다" "국민들의 마음과 아픔을 사려 깊게 헤아리지 못했다는 반성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년 전 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의 발언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서 질책해 주신 사항에 대해 무거운 심정으로 받아들이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특히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김군과 가족 분들, 그리고 오늘 이 시간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직 후보자로서 더 깊게 성찰하고 더 무겁게 행동하겠다"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가장 먼저, 위험한 노동 현장에서 일하고 계시는 하청 근로자, 특수 고용직 근로자 등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특별 대책을 세우고 현장을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변 후보자는 SH 사장 시절인 2016년 구의역 사고와 관련해 "하나하나 놓고 보면 서울시 산하 메트로로부터 위탁받은 업체 직원이 실수로 죽은 것"이라며 "사실 아무것도 아닌데, (희생자)가 조금만 신경 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발언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변 후보자는 청문회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국회 본관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정의당 농성장을 찾아 사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농성장에 있던 고() 김용균 씨 가족들은 `구의역 김군` 유가족에게 사과하는 게 먼저라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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