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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게시판입니다. |
제목 |
코로나19 치료효과 ‘렘데시비르’보다 강한 물질 발견 |
2020-05-16 23:46:29 |
작성인 |
조은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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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21 추천: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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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미국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렘데시비르`보다 강한 효과를 보이는 물질이 발견됐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약 3000여 종의 물질을 대상으로 한 세포배양 실험에서 혈액 항응고제 및 급성 췌장염 치료제 성분인 `나파모스타트 메실산염(이하 나파모스타트ㆍnafamostat mesilate)`이 코로나19에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p-구아니디노벤조산, 6-아미디노-2-나프톨의 에스테르 접합체의 구조로 이뤄진 나파모스타트는 혈액 응고 과정에 작용하는 칼리크레인, 트롬빈 등의 효소를 억제해 즉각적인 항응고 반응을 나타내는 물질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관계자는 "(나파모스타트가) 렘데시비르의 600분의 1 농도로 동일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나파모스타트 관련 코로나19 임상 연구는 국내ㆍ외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상대병원 등 10개 병원이 참여한 연구자임상시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거쳐 수행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학술논문 사전 게재 사이트인 바이오 아카이브(bioRxiv)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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