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5 전쟁 발발 60주년부터 '잊지 말아요, 6·25 전쟁을'이라는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왔습니다. 그리하여 올해는 '이름모를
학도병을 기억해 주세요'라는 주제로 카드뉴스를 한번 제작해 널리 퍼트리는 중입니다.
이번 카드뉴스의 주요 내용은 학도병 71명이 목숨을 바쳐 지킨 11시간의
'포항여중 전투'가 낙동강 방어전선을 구축하는 버팀목이 되어 한국군의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 냈으며 그들의 이런 활약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는 내용입니다.
암튼 지난 2010년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관에 16개국의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표하는 영상광고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16개국 참전용사의 나라별
페이스북에 또 광고를 집행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태국 방콕의 6·25전쟁 참전용사 마을에 직접 방문하여 '한글 공부방'에
교육물품을 기증하기도 했으며, 그들의 후손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한국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함을 전해왔습니다.
모쪼록 요즘 젊은층에게 6·25 전쟁을 물어보면 맥아더 등 몇몇 장군의 이름은 기억하지만
이름모를 학도병들의 활약상을 잘 모르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이번 카드뉴스를 배포하게 됐습니다.
향후 3년 뒤인 6·25 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까지 학도병들의 활약상 뿐만이
아니라 국내외의 많은 숨은 영웅들을 더 발굴하여 네티즌에게 꾸준히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모쪼록 오늘 하루 딱 2분만 투자하시어 카드뉴스를 감상해 보신 후,
그 당시 이름모를 우리의 학도병을 한번 더 기릴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출처: 서경덕님의 페이스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