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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손상된 척수조직 재생’ 동물실험 확인… 운동신경 세포 개발 2020-06-30 23:38:10
작성인
 조은비 기자
조회 : 428   추천: 63
 


최근 피부 세포에서 얻은 운동신경 세포로 척수 손상을 치료하는 연구가 발표돼 척수 손상 및 루게릭병과 같은 질환의 치료에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달 29일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 생명과학부의 김정범 교수 연구팀은 피부 세포에 유전인자 두 종을 주입해 척수를 구성하는 `운동신경세포`를 제작했으며 손상 재생능력을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분자생물학회의 저명한 학술지 `이라이프(eLife)` 온라인판에 지난 23일자로 게재됐다.

기존에 척수 손상 치료에 사용된 약물 치료 및 수술 요법은 그 효과가 적고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었다. UNIST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하는 목적 세포를 피부세포에서 바로 얻는 직접교차분화 기법을 이용해 운동신경 세포를 제작했다. 해당 기법으로 제작된 운동신경 세포는 기존 줄기세포치료제의 문제점이었던 암 발생 가능성과 면역거부반응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현아 UNIST 연구원은 "환자 피부세포에 줄기세포의 성질을 부여하는 유전자인 `OCT4`와 운동신경 세포 성질을 부여하는 유전자 `LHX3`를 단계적으로 주입해 운동신경 세포 기능을 갖는 세포를 성공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운동신경 세포 제작은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환자의 임상 치료를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세포가 필요한데, UNIST 연구팀이 개발한 방법은 세포 자가증식이 가능한 중간세포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UNIST 연구팀 측은 이 같이 제작된 세포를 척추손상 실험쥐에게 주입한 결과 손상된 척수조직 내에서 신경이 재생되는 것과 상실됐던 운동기능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정범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운동신경 세포와) 치료제 `슈파인젤`과 결함할 경우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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