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앞으로 수소 산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 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일산 킨텍스에서 제1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해당 내용 등을 담은 `수소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총 6개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안건은 ▲수소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 ▲수소 경제 전담 기관 지정안 ▲수소경제위원회 운영세칙 제정안 ▲수소 기술 개발 로드맵 이행 현황 및 향후 계획안 ▲수소차ㆍ수소충전소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안 ▲수소 도시 추진 현황 및 확산 전략안이다.
해당 안건들은 수소 전문 기업 육성을 위해 수소 모빌리티, 연료전지, 액화수소, 수소 충전소, 수전해 등 5대 분야에서 `수소 소재ㆍ부품ㆍ장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또한 정부는 수소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2030년까지 수소전문기업을 500개, 2040년까지는 1000개 육성하기로 했다.
지역별 수소 생태계 육성을 위해 정부는 경남ㆍ호남ㆍ중부ㆍ강원 등 4대 권역별로 중규모 생산기지를 설치하고, 2025년까지 소규모 생산기지 40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수소경제펀드도 340억 원 규모로 조성돼 신규 기업의 수소시장 진출 문턱을 낮춰 수소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정 총리는 "이제 남들이 가보지 않은 수소경제에서 1등을 할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라며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국에 이를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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