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의 행사장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당했다.
최근 AP통신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이달 27일(현지시간) 오후 10시께 뉴욕 브루클린 브라운스빌 크리스토포 애비뉴와 해즈먼 애비뉴 근처에서 열린 행사 `올드 타이머스 데이`에서 발생했다.
총격은 행사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일어나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범은 최소 2명으로, 총격 후 도주해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다.
행사 참석자는 약 2000~3000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는 경찰 인력 100여 명이 배치됐지만 총격을 막지 못했다. 사고로 38세 남성 1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 11명 중 6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바로 퇴원했다. 일부는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 지역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 또 총성이 사라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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