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입을 위한 더 나은 시장 상황을 기다리며 캐나다의 부채를 지고 있는 대출자와 예비 주택 구입자들에게 약간의 안도감이 찾아오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부동산협회(BCREA)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은행이 2024년 후반 어느 시점에 정책 금리를 낮추기 시작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전했다.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캐나다 은행의 첫 번째 정책 금리 인하가 예정된 2024년 6월 발표 중에 이루어질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0.25% 인하되어 금리가 5.0%에서 4.75%로 인하될 수 있다는 데 동의하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금리 인하 주기가 끝날 때까지 현재 최고치인 5.0%에서 2.5%까지 금리를 낮추는 수년간의 주기의 시작을 의미한다.

 

이르면 2024년 4월 발표 이후 첫 번째 정책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근원 인플레이션이 3% 미만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래야 나중에 금리 인하 사이클을 되돌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예상치 못한 조치였다.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2023년 12월 3.4%, 2024년 1월 2.9%, 2024년 2월 2.8%로 전월 대비 연속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전망은 현재로서는 변동금리가 2024년 1분기 6.6%에서 2024년 2분기 6.45%까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면 변동금리는 5.7%에 이를 수도 있다. 2024년 4분기에는 4.2%, 2025년 4분기에는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동금리의 보다 실질적인 하락 추세는 캐나다 은행이 먼저 조치를 취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나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주기를 시작하면 2024년 말까지 변동금리가 약 1%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5년 고정금리는 2024년 상반기까지 7.24%를 유지하다가 2024년 3분기에 7.15%로 1차 인하되고, 2024년 4분기에는 7.05%로 다시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말까지 5년 고정 금리는 6.75%에 도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도 최근 캐나다 주택시장이 고비를 넘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별도로 보고했다. 전국 주택 가격은 2024년 2월에 보합세를 유지했는데, 이는 첫 달 전월 대비 변화가 전혀 없는 것을 의미하며, 2023년 말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이다.

 

지난 20년 동안 이 정도 규모의 한 달에서 다음 달까지의 월별 주택 가격 비율 변화가 갑자기 개선되거나 증가한 경우는 단 세 번뿐이었다.

 

그러나 BCREA는 또한 캐나다가 많은 기대를 모았던 기술적 불황을 피한 것처럼 보이지만 "캐나다 경제는 다양한 조치로 인해 다소 병약해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다. 여기에는 국가의 1인당 실질 GDP 하락, 인구 대비 낮은 생산성, 가계와 기업의 마이너스 지출, 캐나다 임금과 이윤의 총액인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약한 성장 등이 포함된다.

 

 

*데일리하이브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