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제가 고금리로 돌아섰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하락 추세로 돌아서면서 캐나다 중앙은행은 수요일 기준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앙은행은 지난 달 기준금리를 5%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근본적인 물가 압력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의 문을 열어두었다.

RBC 수석 이코노미스트 네이선 얀젠과 경제학자 클레어 팬은 금요일 고객 노트에 "캐나다은행이 9월 금리 인상을 포기한 이후 경제 데이터 발표가 엇갈렸지만, 우리는 그들이 다음 주 결정에 따라 인상을 할 가능성이 없다고 예상합니다."라고 썼다.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7월과 8월 모두 상승했지만 변동성이 큰 물가를 제거하는 인플레이션의 핵심 척도는 최근 몇 달 동안 크게 완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9월 소비자 물가지수 보고서는 경제 전반에 걸쳐 물가 상승 속도가 둔화되고 연간 물가 상승률이 3.8%로 다시 떨어짐에 따라 이러한 우려를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되었다.

"지난 인플레이션 수치가 나온 후 우리는 약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습니다."라고 CIBC 경제 담당 전무 앤드류 그랜샘이 말했다.

"최근의 인플레이션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한 번 둔화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아온 부진한 성장세와 합쳐지면 아마도 이번 회의뿐만 아니라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그리고 내년에도 (캐나다 중앙은행이) 보류될 것입니다."

캐나다 경제는 2/4분기에 위축되었다. 경제학자들은 올해 남은 기간과 2024년까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은행의 기업경기전망조사가 이런 예상을 뒷받침했는데, 기업들이 향후 1년간 매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3분기에도 기업심리가 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측면에서는 캐나다 인구가 계속해서 급증하면서 고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2022년만큼 견고하지 않았다. 일자리 공백은 줄고 실업률은 5.5%로 소폭 상승했다.

소비자 지출 속도 또한 느려졌다. 캐나다 통계청은 금요일 신차 및 중고차 딜러의 판매가 한 달 동안 감소함에 따라 캐나다의 신규 소매 판매는 8월에 0.1% 감소한 66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는 이전의 금리 인상의 효과가 경제에 영향을 미쳐 더 많은 캐나다인들과 기업들에게 미래에 대해 불안정함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을 갱신하는 가구가 늘면서 금리 인상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랜샘은 "캐나다 주택담보대출 보유자의 50% 미만이 더 높은 금리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것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는 일요일 티프 매클렘 캐나다 은행 총재와 저스틴 트뤼도 총리에게 보낸 편지에서 비슷한 경고성을 언급했다.

매클렘에게 보낸 이 서한은 포드가 은행에 추가 금리 인상 보류를 직접 요청하기 위해 두 번째로 손을 뻗은 것이지만, 일요일의 서신은 최근의 인상이 이미 주택담보대출 비용에 미치는 영향에 더 분명히 초점을 맞췄다.

"매주, 저는 그들의 주택담보대출에 매달 수백, 심지어 수천 달러를 더 내는 가족들로부터 직접 소식을 듣습니다"라고 편지에 적혀 있다. "이것은 일반 가족들이 감당할 수 없는 추가적인 비용이며, 그들이 식료품, 연료, 그리고 주거지와 같은 필수품들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합니다. 당신이 이러한 엄청난 증가가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그 정당성은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포드가 트뤼도 총리에게 보낸 서한은 총리가 인플레이션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 및 영토와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경제적 약세와 더 긴축적인 재정 상태가 결국 인플레이션을 2%로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랜섬 총재는 여전히 캐나다 중앙은행의 우려 사항으로 남아 있지만, 금리가 더 올라야 하는지 보다는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중앙은행의 결정에 이러한 우려가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세계 경제는 중동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속에서 약간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중동의 갈등이 확대된다면, 전쟁은 인플레이션입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라고 그랜샘은 말했다.

중앙은행들은 전쟁이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상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초기 인플레이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주 티프 매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가져올 경제적 파장이 무엇인지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맥클렘은 "아직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이는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 확대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은행의 금리 결정에는 세계 및 국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최신 전망이 포함된 분기별 통화 정책 보고서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