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털루프를 먹은 뒤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병원에서 일주일 가까이 지낸 몬트리올의 한 남성이 식품업체 2곳을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설 수 있도록 허가를 구하고 있다.
법무법인 슬레이터 베키오 LLP는 12월 12일 올리비에 아르캄볼트가 멕시코에 본사를 둔 말리치타가 생산하고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트루프레시가 캐나다에서 유통시킨 멜론을 먹고 병에 걸렸다고 주장하며 퀘벡 상급법원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11월 캐나다 식품 검사국은 Malichita에서 생산된 멜론에 대해 식품 리콜 경고를 발표했고, 그 달 말에는 멕시코의 같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Rudy 브랜드의 멜론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은 지난주까지 8개 주에서 164건의 실험실 확진 환자와 7건의 사망자를 보고했는데, 이 중 111건은 퀘벡주, 21건은 온타리오주에서 발생했다.
이 소송은 원고가 지난 10월 말 구독 상자에서 캔털루프를 받았고, 몬트리올의 식료품점에서 또 다른 캔털루프를 샀다고 밝혔다.
극심한 복부 경련과 구토 등 중증을 겪고 11월 12일 응급실에 입원했으며 이후 살모넬라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정에서 허가를 받거나 실험을 거치지 않은 이번 집단소송은 캐나다 보건부가 리콜 대상이었던 지난 10월과 11월 캔털루프 등 과일을 구입해 소비한 퀘벡주 개인들을 대신해 불특정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