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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시판입니다.
제목  현대차, 사우디와 손잡고 중동에 첫 생산거점 확보 2023-10-24 11:32:19
작성인
 송예은 기자
조회 : 279   추천: 23

5억 달러 이상 공동 투자 | 내년 착공 예정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간 5만 대 생산 규모의 첫 중동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이후에도 사우디 공장을 중심으로 2030년쯤 300만 대 안팎 규모로 커질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 22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페어몬트호텔에서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PIF 총재 등과 만나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현대차그룹이 최근 밝혔다.

공장이 들어설 경제도시는 사우디 제2의 도시이자 최대 무역항이 위치한 제다로부터 약 100㎞ 떨어져 있어 수출입이 용이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양측은 5억 달러 이상을 공동 투자해 내년 착공에 들어가고 2026년 상반기 생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지분은 현대차가 30%, PIF가 70% 보유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해당 공장은 현대차의 미래차 전략에 있어서도 중요한 생산 거점으로 분석되며, 현재 사우디는 석유 의존 도를 낮추고 성장 동력을 다양화하는 국가 발전 프로젝트 `사우디 비전 2030′ 사업 일환으로 친환경차 도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2030년 수도 리야드의 자동차 30% 이상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게 이를 주도하는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구상이다.

자동차 업계는 이 시기쯤 중동 자동차 시장이 300만 대 안팎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무렵의 전기차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라도 조기 진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사우디는 중동에서 단일 국가로는 가장 시장 규모(작년 64만 대)가 크다.

한편, 공장이 들어설 킹 압둘라 경제도시는 사우디 서부, 홍해에 인접한 계획도시로, 사우디 제2의 도시이자 최대 무역항이 있는 제다로부터 약 100㎞ 떨어져 있다. 이곳은 사우디 정부가 전략적으로 전기차 생산기지로 키우고 있는 지역이며, 사우디 국부펀드가 대주주로 있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가 지난달부터 이곳에서 전기차 조립 공장 생산에 돌입했다. 애플의 아이폰 생산 업체인 대만 폭스콘도 사우디 펀드와 손잡고, 2025년 첫 출시를 목표로 자동차 제조 합작사 '시어'를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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