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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시판입니다.
제목  내년 주택가격 2% 하락… 건설경기도 악화 전망 2023-11-03 09:17:07
작성인
 조명의 기자
조회 : 242   추천: 26


 

내년 전국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와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건설경기 역시 수주와 투자가 모두 위축되며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이달 1일 열린 `2024년 건설ㆍ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4분기 보합세를 기록한 이후 내년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성환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연초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의 하방 압력을 다소 누그러뜨렸고 정책 금융과 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3분기 상승세가 나타났다"며 "하지만 내년에는 정책 대출을 포함한 전반적 대출 태도의 경직성이 강화됐고 고금리 장기화가 우려되면서 주택시장이 다시금 하락 반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정책 실현 수준과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있을 경우 시장 상황이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주택 전세가격은 올해 4.8% 하락하나 내년에는 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올해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해 하반기 이후 가격이 상향 안정세를 보였다고 평가한 뒤, 내년에는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매매 수요 축소로 인한 수요 유입이 예상되며 입주 물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전세보증금 반환 이슈에 대해서는 전체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닐 것으로 내다봤다. 김 부연구위원은 "최근의 집값 상승세에 집중하기보다는 2022년 이후 집값 하락에 영향을 줬던 거시경제 환경이나 금융 규제 환경이 올해와 내년에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 전망하기 어려워 시장을 둘러싼 제반 여건을 확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내년 건설시장은 수주와 투자가 동반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2년 229조7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건설수주는 올해 전년 대비 17.3% 감소한 190조1000억 원을 기록한 이후 내년 1.5% 감소한 187조3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고금리 상황의 장기화로 부동산 PF 문제 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대ㆍ내외 불확실성이 높아, 민간 수주가 반등하기 어려워 건설수주가 2년 연속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2022~2023년 건축 착공이 감소한 영향으로 내년 주거용과 비주거용 건축공사의 부진이 예상되며 상반기를 전후해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고 금리 인하 시기가 불확실한데,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건설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은 지속될 것"이라며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 및 건설ㆍ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되며, 건설기업은 현금 유동성 확보, 사업 포트폴리오 수정 및 맞춤형 대응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내년 거시경제적, 정책적 요인을 검토해본 결과 국내 건설경기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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