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개봉했던 장준환 감독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
CJ엔터테인먼트는 "2003년 개봉한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다"라며 "미국 스퀘어페그 제작사와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리메이크작은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 및 배급을 맡고 이미경 CJ 부회장이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할 예정이다. 또한 원작의 감독이었던 장준환 감독이 리메이크의 메가폰을 직접 잡게 돼 화제다.
아울러 프로듀서로는 영화 `유전`, `미드소마`를 연출한 아리 애스터 감독과 제작자 라스 크누드센이 나선다. 시나리오는 HBO 드라마 `석세션`과 `라스트 위크 투나잇 위드 존 올리버`를 쓴 작가 윌 트레이시가 각색을 맡았다.
아리 애스터 감독은 자신의 SNS에 `지구를 지켜라!` 사진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영화 중 하나"라며 "이 영화를 제작하게 돼 흥분된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2003년 개봉한 영화 `지구를 지켜라!`는 외계인으로 지구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생각한 병구(신하균 분)가 강만식(백윤식 분)을 외계인이라고 의심해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