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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청이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 방침을 선회해 네티즌들의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은 지난달(2016년 12월)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단체가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한다면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시민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이 문제는 자치단체가 감당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금이라도 허용해서 다행이다. 정말 부산 동구청 폭탄 보낼뻔!!!!(@Volky78)", "당연한거 아닌가..... 당연한 소리를 당연하지 않게 말하는군(hjki****)", "일본구청장인 줄 알았다(cake****)"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작년 12월) 28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주한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은 불과 4시간여 만에 부산 동구청에 의해 철거됐다. 「도로법 시행령」 제72조에 따르면 도로점용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공작물이 아니라는 게 이유였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