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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영수(전 문협회장)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가 노스욕에서 열린다. 저자의 네 번째 수필집 <어느 물고기의 독백> 발간을 맞아 준비한 북 콘서트는 기존의 출판기념회 형식을 벗어나 라이브 음악과 함께 작가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려는 시도이다. 순수 문학 관련 북 콘서트로는 캐나다 최초가 될 이번 행사는 수필 문학에 관심 있는 토론토 한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고단한 이민생활 속에서 글을 쓰는 일이 어떻게 삶의 반추와 위안으로 기능하고 어찌하여 희망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한 작가의 내밀한 사유와 성찰을 깊이 있는 대담과 열린 형식의 이야기를 통해 드러낼 예정이다. <어느 물고기의 독백>은 총 8부, ‘'그냥’이라는 말은’, ‘어느 물고기의 독백’, 등 59편의 수필로 구성되었다. 북 콘서트에서는 ‘경계’와 ‘나의 히말라야’로 작가와의 대담을 진행한다. 진행은 시인이자 수필가인 홍성철 씨가, 대담은 수필가 유연훈 씨와 김정수 씨가 참여하여 작가와의 대화에 폭을 넓힌다. 토론토의 실력 있는 음악인 노승우의 연주와 노래도 북 콘서트를 빛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다과가 제공된다. 깊어가는 가을 토요일 오후 한때를 문학의 향취에 젖어볼 좋은 기회이다. · 일시: 2019년 10월 12일 오후 3시 · 장소: 노스욕 이디스베일 커뮤니티센터 (Edithvale Community Center, 131 Finch Ave. West) · 연락처: (416) 712 - 6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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