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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12일) 오후 귀국한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취재진을 상대로 간단한 귀국 소감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활동해온 결과를 간략히 설명하고, `국민화합`과 `국가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박연차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은 이튿날인 내일(13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사실상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선다. 14일에는 고향인 충청북도 음성을 찾아 선친 묘소와 꽃동네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반 전 총장 측은 설 연휴까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정세균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등 `3부 요인`과의 만남 이외에는 정치권 인사들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민생 현장을 돌면서 국민과의 소통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