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제한조치 완화ㆍ경제 재개 나선 결과
미국의 지난 6월 일자리가 약 480만 개 증가하고 실업률도 떨어졌다. 이로써 일자리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 6월 비농업 일자리가 약 480만 개 증가했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내 일자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4월 2050만 개가 줄었다가 5월에는 270만 개 증가했다.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실업률은 지난 5월 13.3%에서 6월 11.1%로 하락했다. 미국의 각 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 취했던 각종 제한조치를 완화하며 부분적인 경제 재개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근 상당수 주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일부 주에서는 경제 정상화 조치를 되돌림으로써 경제 회복에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앞서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2월 3.5%를 기록하며 1969년 이후 반세기만의 최저 수준을 자랑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급격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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