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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美 ‘코로나19 치료효과’ 렘데시비르 3개월치 ‘독점’ 2020-07-04 21:09:56
작성인
 조은비 기자
조회 : 145   추천: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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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치료에 쓰이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사(이하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 3개월치 물량의 대부분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리어드가 특허를 낸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환자의 회복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보여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치료제다.

이달 1(이하 현지시간) 미 보건복지부는 "오는 9월 말까지 렘데시비르 50만 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확보한 분량은 올해 9월까지 길리어드가 생산하는 렘데시비르 물량의 92%를 차지한다. 구체적으로 7월 생산 예상량의 100%, 올해 8~9월 생산량의 90%를 확보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알렉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도자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이 최초의 승인된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놀라운 계약을 타결했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국제적 시선은 곱지 않은 편이다. 마이클 라이언 세계보건기구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분명히 전 세계적으로 매우 아픈 사람이 많이 있다" "모든 사람이 렘데시비르 치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길 원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영국 리버풀대학의 앤드루 힐 선임객원연구원은 "단일국가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해 전체 약품 공급량을 징발한 상황을 결코 알지 못한다"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렘데시비르의 효능 입증을 위해 다른 나라 환자들도 위험을 무릅쓰고 임상시험에 참여했다" "이러한 연구 혜택을 가져가는 것은 왜 미국뿐인가"라고 토로했다.

한편, 앞서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 150만 회 투여분을 전 세계에 기증하고, 인도ㆍ이집트ㆍ파키스탄 등 5개 복제약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127개의 저소득국을 위한 렘데시비르 생산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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