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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부족의 실마리가 조금이나마 풀릴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공공부문 일자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오늘(18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이날 유 부총리는 "공공부문 신규채용을 앞당겨 1분기 1만7000명을 포함해 상반기 중 3만 명을 채용하겠다"며 "일자리가 민생이라는 자세로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어 "올해도 일자리 예산의 1/3 이상을 1분기에 조기 집행하고 각 부처에 국장급 일자리 책임관을 지정해 모든 부처가 일자리 주무부처라는 각오로 분야별 일자리 대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20대 일자리 과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게 정부의 전략이다. 창업 지원 대책도 내놨다.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인 3조5000억 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 벤처투자 2조3000억 원 달성을 추진해 공공기술을 활용한 창업과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기업을 1000개로 확대하는 등 창업 도약기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벤처기업의 공공 조달시장 참여요건도 완화할 계획이다. 도전 K스타트업 등 103개 창업경진대회를 분야별, 창업단계별로 통합 개최해 창업 붐을 경제 전체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