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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작고 못 배웠다’ 한국 네티즌 비난에 필리핀 분노 “캔슬 코리아” 2020-09-10 08:49:16
작성인
 고상우 기자
조회 : 196   추천: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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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계 인플루언서, 욱일기 연상하는 문신 공개… 항의받아 사과했지만 인종차별 댓글 줄이어


한국 네티즌들의 인종차별적 댓글에 필리핀 네티즌들 사이에서 반한 감정이 높아지면서 SNS `#CancelKorea(한국, 취소하라)`란 해시태그를 올리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9(현지시간) 마닐라 블루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유명 인플루언서인 필리핀계 미국인 벨라 포치는 자신의 틱톡에 욱일기를 연상하게 하는 팔 문신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신은 붉은 심장을 중심으로 붉은색 광선이 뻗어 나가는 형상이다.

이에 일부 국내 네티즌들은 해당 문신에 새겨진 모양이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와 닮았다고 비판했다. 과거 필리핀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대일승전국으로서, 욱일기에 대한 거부감이나 인지도 역시 낮은 편이다.

이같은 국내 네티즌들의 항의에 포치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때는 역사적인 의미를 몰랐지만 그 뜻을 알게 된 후 문신을 가렸고 제거하기 위한 일정을 잡았다"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점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포치의 사과 이후에도 한국의 일부 네티즌들은 "필리핀인은 가난하다", "작은 민족", "못 배워서 이런 행동을 하냐" 등 인종차별적 비하 발언을 이어갔다.

이를 접한 필리핀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중심으로 `#CancelKorea`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한국인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9일에만 트위터 상에 해당 해시태그가 달린 글이 약 30만 건 올라오면서 반한 감정이 표출됐다. 포치 역시 같은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나를 욕하는 건 괜찮지만 필리핀 사람들을 욕하는 행동을 참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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