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추가 시작페이지로
Toronto
+16...+20° C
로그인 회원가입 회원찾기 미니홈업체
회원로그인 회원로그인
정치
1,363
IT.과학
347
사회
647
경제
2,348
세계
322
생활.문화
273
연예가소식
627
전문가칼럼
303
HOT뉴스
2,228
더보기
현재접속자
MissyCanada   캐나다 뉴스   사회   상세보기  
사회 게시판입니다.
제목  [서울] 새 전기 열린 정릉골구역 재개발 “조합 출범은 시간문제!” 2017-02-11 00:46:53
작성인
 민수진 기자
조회 : 123   추천: 32

      

내일로 다가온 정월대보름 못지않게 축제 분위기로 접어든 곳이 있어 관심을 모은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약 14년 만에 조합 설립을 눈앞에 둔 서울 성북구 정릉골구역(재개발)이다.

지난달(1) 21일 열린 정릉골구역 조합 창립총회에서 당선된 김인철 현 추진위원장은 "어느덧 14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우리의 숙원이던 조합 창립총회까지 성공적으로 치렀다" "신속한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철저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사업성 제고와 최대 이익 창출을 이뤄내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인터뷰] 정릉골구역 김인철 조합장 당선인
"고생 끝에 낙이 왔다… 꾸준한 소통과 그간의 신뢰로 맺은 `알찬 결실`"
"철저한 조합 운영으로 원주민 재정착률 상향 위한 사업성 제고에 `총력`"

정릉골구역 재개발 추진위 구성이 완료된 이후 비록 오랜 기간이 지났지만 드디어 조합 설립의 결실을 맺게 됐다는 김인철 조합장 당선인은 그동안 숱한 어려움을 겪었으나 투명한 추진위 운영과 꾸준한 소통으로 추진위와 토지등소유자들 사이에 신뢰가 쌓이고 이 같은 믿음이 현재까지 사업을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말한다.

지난 6일 김 조합장 당선인은 "고생 끝에 낙이 왔다"면서 "토지등소유자들의 숙원이던 조합 설립 작업도 막바지로 향해 가고 있다. 향후 예비 조합이 어떠한 난관도 지혜롭게 헤쳐 나가 최종 목표인 `재개발사업 성공`을 달성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 정릉골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정릉골구역은 뛰어난 자연경관(북한산 국립공원, 정릉생태하천 등)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주거환경(노후 불량건축물 93.3%, 도시기반시설 사실상 전무, 대부분 도로는 골목길 등)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이에 많은 토지등소유자들이 주거환경 개선을 간절히 염원했지만, 개별 신축을 할 수 있는 부지는 10% 미만으로 `재개발사업 외에는 환경을 개선할 방법이 없다`는 성북구청의 답변을 들었다. 2003 11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시작으로, 2006 11월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정릉3동 특별계획구역 지정), 지구단위계획 수립 완료, 2008 5월 특별경관관리지역 서울시 시범사업 지정, 2009 9월 정비구역 지정() 공람ㆍ공고, 2012 8월 서울시 결정 고시(재개발 구역 고시), 2013 6월 서울시 실태조사, 그달 12월 실태조사 통과 등을 거쳐 토지등소유자들의 전폭적인 성원으로 2014 6 24일 추진위구성승인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11 30일 기준 조합설립동의율 75.64%를 달성해 지난달 21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 조합장에 당선된 소감과 포부는/

먼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재개발사업은 조금만 과정이 틀어져도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예비 조합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철저한 사업 진행을 통해 사업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예비 조합원들의 재정착률을 높이는데 우선순위를 둘 것이다. 또한 구역별 차별화된 건축설계와 시공으로 정릉골구역이 강북권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 조합 창립총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긴 기다림에 지친 소수의 토지등소유자들이 추진위와 뜻을 반대로 가졌었다. 추진위 구성 이후 조합설립동의율이 2년간 62%대에 머물러 있던 적이 있었는데, 2기 추진위가 출범(2016 8 1)하고 재개발사업을 반대하셨던 일부 토지등소유자들과 끈기 있게 대화하고 설득한 끝에 집행부에 대한 신뢰를 얻음으로써 동의율 75.64%를 달성하게 됐다.

- 조합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정릉골구역의 최대 현안은/

예비 조합의 현안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지난 총회에서 조합 임원 및 대의원 선거를 치르면서 극히 소수지만 분열된 토지등소유자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는 것이다. 조합설립인가 이후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성을 최대한 높여 신속히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게 두 번째다. 이를 현명하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 추후 시공자를 선정함에 있어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점은 무엇인지 말해 달라/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거친 뒤 재개발ㆍ재건축 정비사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시공자 선정을 진행하게 된다. 이때 예비 조합은 ▲시공 능력 ▲시공자의 자산 및 부채비율 ▲조합원의 이주 독려를 위한 이주비 금액 제시 ▲마감자재 품목 및 조합원 무상 제공 품목 ▲무상 이사비 ▲정릉골구역과 유사한 환경에서 시공한 경력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 사업성 제고를 위한 청사진이 있다면/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불필요한 곳을 재개발 구역에서 제척하고, 사업성 극대화를 위한 합리적인 사업시행계획()을 작성해 우리 구역의 사업성 증대 및 원주민의 재정착률을 최대한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곳은 특별경관관리지역으로 평균 지상 4층으로 타운하우스 및 테라스하우스 등 천해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형태로 설계가 가능하다. 이에 강북 최고의 명품단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 향후 사업 일정 및 계획은/

이달 중으로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3월 조합설립인가가 나면 조합은 2018 8월 사업시행인가 절차, 2019 8월 관리처분인가 절차, 2020 8월 착공 및 분양, 2022 8월 준공 등을 거쳐 그해 10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예비 조합은 예정된 사업 일정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

- 예비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예비 조합은 정릉골구역 재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에 예비 조합원들도 예비 조합을 끝까지 믿고 지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또한 일부 확산되고 있는 유언비어에 혼동하거나 걱정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재개발ㆍ재건축 구역에는 반대 세력이 있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시간이 다소 지연될 수는 있지만 결국 사업은 빛을 발한다. 빠른 사업 진행이 조합원 분담금을 감소시키고, 자산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황금 열쇠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사업의 주체는 조합이 아니라 `조합원`임을 유념했으면 한다. 앞으로 예비 조합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의사 결정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예비 조합을 믿고 지켜봐주신다면 함께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추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