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함진규 의원(시흥갑)은 교육부가 신도시개발 단계부터 적극 참여해 인근 구도심과 연계된 입체적 학교 수급계획을 세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기도 학교신설대책회의에 참석한 함 의원은 이영 교육부 차관에게 "신도시가 들어서게 되면 인근 구도심의 기존 학교에 학생 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신도시에 계획된 학교신설을 백지화하는 일이 잦다"며 "신도시 입주민의 경우 분양단계에서 이미 학교신설에 대한 비용이 분양가에 반영된 만큼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구 시흥시 현황을 예로 들며 함 의원은 "은계보금자리지구의 경우 총 4개의 학교가 예정돼 있으나 현재 확정된 곳은 하나도 없다"며 `은계4 초등학교(가칭)`를 비롯 예정된 학교 설립을 촉구했다.

특히 함 의원은 "목감보금자리의 경우 초등학교 3곳, 중학교 1곳이 들어설 예정이지만 고등학교는 한 곳도 없는 실정"이라며 "목감동은 인근 구도심을 포함해 총 4만8000여명이 거주해 고등학교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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