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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세먼지 정부통계 ‘엉터리’ 들통 2017-04-06 16:55:22
작성인
 민수진 기자
조회 : 128   추천: 35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공개한 미세먼지 측정 통계정보 최종 확정자료 중 백령도 초미세먼지 측정 수치가 실제 측정치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로 기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환경부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백령도 측정값을 한국환경공단의 `대기오염 공개 홈페이지`로 전송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해 끝자리가 누락된 수치가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이로 인해 홈페이지에서 미세먼지 측정값을 확인한 국민들에게 오해 소지가 발생했으나, 홈페이지 이외의 다른 자료에는 정확한 측정 수치가 사용됐다. 지난 4일부터 측정값을 올바로 수정해 게재했다"고 해명했다.

실제 백령도의 측정소 확정 자료는 2015 3 31 PM-2.5 실제 측정치가 19였던 반면 측정소 확정자료는 1, 2016 6 30일 실제 측정치가 6이었던 반면 측정소 확정 자료는 0으로 홈페이지에 올라갔다.

특히 백령도의 경우 공장, 자동차 등 국내 오염원에 의한 미세먼지 배출 원인이 적은 반면에 중국에서 한반도로 넘어오는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핵심 측정소`란 점을 고려하면 이에 따른 정책 오판은 물론 기본적인 진단 통계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정부에 대한 불신이 한층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언론들에 의해 잘못된 확정수치를 근거로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중국의 영향이 적다`는 보도까지 나면서 정책의 근간이 되는 통계 수치가 뿌리부터 흔들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정부는 그동안 미세먼지 대책을 세우면서 중국 등 해외요인은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원론적인 수준에만 그친 채 자동차, 공장, 사업장 등 국내 오염원 감축 계획만 수립해왔다. 이 같은 정책 판단이 잘 못됐다는 것을 방증하는 게 `백령도 미세먼지 수치 과소계상(계산이 누락되거나 그 비용을 적게 잡았을 경우)`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미세먼지 기초통계 실수가 백령도에서 벌어진 일인지 다른 측정소에서도 유사한 오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립환경과학원은 "유사한 오류가 있는지 이번주 안으로 전국 510개 측정소를 전수 조사해 조치할 계획"이라면서도 "백령도 측정값을 국립환경과학원 데이터베이스로 전송하는 과정에서는 오류 없이 정확한 측정값이 전송됐다. 대기환경연보와 대기환경월보 등 다른 공식통계 자료에는 오류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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