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ㆍ이하 문체부)는 이달 22~23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제주에서 전국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김미형)와 함께 `제8회 국어책임관ㆍ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8번째 열리는 이번 연수회에서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국어책임관과 전국의 국어문화원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발표, 토론 등을 통해 `국어책임관과 국어문화원`의 협업체계 구축과 국어 진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공공언어 개선을 위해 최근 개정된 「국어기본법」의 내용을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공공언어 개선 관련 「국어기본법」 개정 내용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국어책임관 지정 의무화 ▲공문서는 일반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작성해야 함을 명기 ▲중앙행정기관의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설치 규정 마련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강영봉 제주대 명예교수를 특강 강사로 초빙해 `제주바다와 제주어`라는 주제로, 제주 방언의 가치를 비롯해 언어 다양성의 진정한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수회는 공공언어 개선을 주도해 나갈 국어책임관과 국어문화원이 한자리에 모여 `쉽고 바른 공공언어` 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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