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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시판입니다. |
제목 |
인조손톱 액체형 접착제 10개 중 9개에서 유해물질 ‘검출’ |
2017-07-06 00:52:08 |
작성인 |
서승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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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88 추천: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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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간단하고 저렴하게 손톱을 꾸밀 수 있는 인조손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조손톱 접착제와 네일팁 등 다수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ㆍ판매 중인 액체형 접착제 10개, 테이프형 접착제 10개 등 인조손톱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함량과 표시실태를 조사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액체형 인조손톱 접착제 10개 중 9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5개 제품은 `톨루엔`이 기준치(20㎎/㎏이하)의 최소 1.7배~최대 40.3배(33㎎/㎏~ 806㎎/㎏), 5개 제품은 `클로로포름`이 기준치(1000㎎/㎏이하)의 최소 5배~최대 22.8배(5072㎎/㎏~22,751㎎/㎏) 초과 검출됐다.
테이프형 접착제(접착패드형) 제품 10개에서는 톨루엔, 클로로포름,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 네일팁 20개 중 1개 제품에서는 납이 검출됐다. 인조손톱 네일팁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납, 카드뮴 등 중금속 및 프탈레이트 가소제(DEHP, DBP, BBP) 혼입여부를 검사한 결과 성인용 1개 제품에서 유럽연합 기준(500㎎/㎏)을 5.8배(2911.4㎎/㎏)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다.
또 액체형 인조손톱 접착제와 어린이용 인조손톱은 표시사항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관련 사업자에게 기준 위반 제품의 회수 및 시정을 권고했으며 해당 업체는 즉시 회수 조치하고 부적합 표시사항은 개선키로 했다"면서 "환경부에는 시중 유통·판매 중인 인조손톱용 접착제에 대한 안전 및 표시 관리 강화를, 국가기술표준원에는 성인용 인조손톱 네일팁에 대한 안전기준 마련 검토 및 어린이용 인조손톱에 대한 표시 관리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위해 우려제품 안전ㆍ표시기준에 부적합한 인조손톱용 접착제에 대해 회수ㆍ개선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병행키로 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표시 위반 어린이용 인조손톱에 대해 시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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