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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英 언론 ‘기생충’ 반지하 주목… 과거 남북갈등의 산물 2020-02-12 18:42:25
작성인
 조은비 기자
조회 : 220   추천: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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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반지하 주택이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 10(현지시간) `서울의 반지하에 사는 진짜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BBC "영화 기생충은 허구의 작품이지만 반지하는 그렇지 않다" "한국의 수도 서울에 있는 수천 명의 사람이 여기에서 산다"고 설명했다.

실제 반지하 거주자 오기철 씨의 인터뷰도 게재됐다. 오씨는 "빛이 거의 없어 다육식물도 살기 힘들고, 사람들이 창문을 통해 들여다볼 수도 있다" "사람들은 창문 앞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땅에 침을 뱉는다. 여름에는 습기와 곰팡이와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BBC는 반지하 주택이 한국 남북 갈등의 역사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1968년 북한의 청와대 습격 사건 등을 계기로 남북 긴장이 고조되면서 한국 정부가 1970년 「건축법」을 개정해 국가 비상사태 시 모든 신축 저층 아파트의 지하를 벙커로 사용할 것을 의무화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이렇게 구성된 반지하 공간을 거주공간으로 임대하는 것은 불법이었지만, 1980년대 주택 공급 위기가 찾아오자 정부는 해당 공간을 거주 시설로 합법화했다.

BBC는 또한 "서울의 반지하는 수천 명의 젊은이가 열심히 일하며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하며 살아가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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