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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인 10명 중 2명은 ‘치주질환’ 2018-05-03 12:11:18
작성인
 서승아 기자
조회 : 144   추천: 28
 

시리고 아픈 치주질환을 35872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국민들의 주기적인 잇몸관리가 요구된다.

지난 4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최근 5년 간(2012~2016) 건강보험 적용대상자가 `치주질환` 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 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치주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 707만 명에서 2016년에는 1 107만 명으로 56.6%(400만 명)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2 362만 명에서 2016 555만 명으로 52.9%(192만 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2 344만 명에서 2016 552만 명으로 60.4%(207만 명) 증가했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대비`치주질환` 진료인원 수를 분석한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수`를 살펴보면, 10명 중 2명 꼴 인 21812명이 2016년 한해 `치주질환`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남자는 10만 명 당 21767명이 `치주질환`으로 진료를 받았고 여자는 21856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60대에서 10명 중 3.5(10만 명 당 35872)`치주질환`을 앓고 있었고, 50대와 70대는 10명 중 약 3.2명이 `치주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대와 20대에서`치주질환` 진료인원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10대는 10만 명 당 진료인원이 5608명 비해 20대는 약 3.2배 많은 17804명이 이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했다.

치과 김영택 교수는 `치주질환` 60대 전후로` 인구 10만 명 당`진료인원이 많아지는 추세의 이유를 "치주질환은 세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음식 섭취가 지속됨에 따라 발생하는 만성질환의 특성을 갖는다. 따라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치주질환에 노출될 가능성도 증가하고, 면역력도 떨어지므로 치주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노령화가 더 진행되면 오히려 치아상실률이 올라가서 치주질환 자체가 감소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며, 사회경제적인 요소로 인해 치과 접근도가 떨어져서 통계적으로 유병률이 감소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6년 기준, `치주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총 입원 및 내원일수는 2450만 일이었다. 이 중 91.7%(2247만 일)는 의원급 요양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병원은 5.6%(137만 일), 종합병원은 2.4%(58만 일), 보건기관 0.3%(7만 일) 순이었다.

최근 5년 간 계절별` 치주질환`의 진료인원 현황을 살펴본 결과, 매년 여름철에 진료인원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2016년 기준으로 살펴보면, 여름철(6월부터 8) 진료인원은 약 385만 명으로 같은 해 겨울철(2017 12월부터 2) 진료인원 약 350만 명 보다 9.8%( 346000) 더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김영택 교수는 여름철에 `치주질환` 진료인원이 겨울철 보다 약 10% 더 많은 이유에 대해 "치주질환은 계절적인 영향을 받는 질환은 아니지만, 여름철에 더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2017년까지 스케일링 보험 적용기준일이 매년 7월부터 시작하여 봄의 기대수요보다 많아 보이는 결과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2018년 부터는 1월부터 적용기준일이 변경되어 계절별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김영택 교수는 `치주질환(K05 중 치은염 제외, K044-K046, K048, K090)`질환 관리 방법 및 예방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치주질환은 잇몸에 생기는 세균에 의한 염증성 질환으로 출혈, 변색, 부종, 궤양 등을 동반한다. 잇몸에 국한된 질환을 치은염이라고 하고, 이러한 염증이 잇몸 및 잇몸뼈까지 이환된 경우 치주염이라고 한다.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이 가장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이며, 진행될수록 잇몸의 변색(분홍색에서 짙은 빨간색 혹은 보라색으로의 변색)이 나타나며 잇몸이 붓는다. 감염 정도나 깊이에 따라 농양이나 궤양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치주질환의 원인은 대체로 구강 내 치아의 치태 혹은 치석에 서식하는 세균에 의한 것으로 이에 대한 숙주의 면역체제가 반응하여 염증상태를 나타낸다.

치주질환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치석제거(스케일링)이며, 치은염, 초기 치주염의 경우 치석제거로 치료한다. 중증도의 치주염의 경우 치석제거 후 추가로`치은연하소파술`,`치근활택술`을 진행한다. 중증의 치주염의 경우`치은판막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골소실의 정도에 따라`골이식술` 혹은 `조직유도재생술`을 동시에 진행하기도 한다.

치주질환은 기본적으로 세균에 의한 것이므로, 세균이 군집될 수 있는 치태를 지속적으로 제거해주는 것이 치주질환의 예방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칫솔질을 해주는 것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는 보조용품(치간 칫솔, 치실, 첨단 칫솔 등)을 이용해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추가로 자신의 잇몸의 상태에 따라서 주기적으로 잇몸관리가 필요한 경우 치과에 정기적으로 내원하여 관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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