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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온라인 개학? 부모들 고민거리 더욱 커졌다 2020-04-01 09:11:31
작성인
 권혜진 기자
조회 : 195   추천: 35
 

IT기기 접근 어려운 저연령ㆍ저소득층 자녀는 원격교육 사각지대 놓여



지난 3 31일 교육부의 발표에 따라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현실화됐지만, 원격 수업에 대한 준비 미흡으로 학부모들의 고민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온라인 개학 관련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모든 학교와 교사가 4 1일부터 본격적인 원격수업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3월 초부터 원격수업 관련 계획을 갖고는 있었다" "현장의 모든 분들과 좀 더 소통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지금부터라도 훨씬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교육당국이 지난 2월 첫 휴업 명령을 내릴 때부터 온라인 개학을 확정해 준비시간을 충분히 확보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당장 오는 9일 고3 학생들이 온라인 개학에 들어가는데 준비 시간이 모자라다는 것이다. 교육부가 이날 열거한 원격수업 준비항목만 해도 ▲원격교육계획 수립 ▲소통체계 구축 ▲학생ㆍ학부모 사전 안내 ▲교원 연수 ▲원격교육 플랫폼 선정ㆍ시험 ▲학생 준비상황 점검 등으로 적지 않다.

IT기기 사용이 어려운 초등학교 저학년에 대한 대책이 특히 모자라다는 지적도 있었다. 집중력 문제나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원격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부모 도움이 필요해 맞벌이 부모 자녀의 경우 원격수업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는 것이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초등학교 1~3학년의 경우 가장 늦은 4 20일부터 온라인 개학을 진행한다. 하지만 교육부는 이날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의 원격수업에 대한 뚜렷한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IT기기 대신 EBS TV 시청을 통해 학습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교사 가정 방문이나 학습지를 통한 평가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실효성이 없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IT기기나 인터넷 환경 등 원격수업에 대한 여건을 갖추지 못한 형편이 어려운 가정들도 걱정이 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교육급여 수급권자(중위소득 50% 이하)를 대상으로 시ㆍ도별 지원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현장 수요 조사조차 미완료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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