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기존 공공와이파이(Wi-Fi)보다 최대 4배 이상 빠른 `공공와이파이6`를 주요 공공장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4월) 29일 "`공공와이파이6`를 전 세계 최초로 역사주변, 공원, 광장, 전통시장, 관광시설, 주요거리, 버스정류소, 하천 등 공공생활권 전역에 설치한다"며 "이를 위해 이달 18~22일 사전 기술검증을 위한 장비성능평가시험(이하 BMT)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와이파이6`는 지난해 말부터 상용화를 시작한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로, 전파 간섭이 심한 통신환경에서도 4G LTE 1.2Gbps, GIGA Wi-Fi 1.3Gbps보다 4배가량 빠른 4.8Gbps 속도를 자랑한다.
아울러 시는 `공공와이파이6`이 앞서 사용된 와이파이 기술보다 해킹 및 도청의 위험 등에서 안전한 보안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시는 BMT를 거쳐 올해 8월까지 `공공와이파이6` AP기기 4475대를 설치하고, 2022년까지 모두 1만633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BMT 참가를 원할 경우 이달 11~12일 중에 서울시청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을 방문해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정보통신보안담당관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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