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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홍석천, 이태원 마지막 식당 폐업… “코로나19 버티기 힘들어” 2020-08-31 10:22:43
작성인
 고상우 기자
조회 : 377   추천: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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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18년 식당 운영… 휴식 가진 뒤 다시 돌아올 것”



방송인 홍석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영 악화로 이태원에서 운영하던 마지막 식당을 폐업하기로 결정했다.

홍석천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태원에서만 18년을 식당하면서 보냈다. 참 긴 시간이었다" " 30 40대 시간을 오로지 이곳에서만 보냈는데 이젠 좀 쉴 때가 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00 30살 나이에 커밍아웃하고 방송에서 쫓겨났을 때 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준 이태원이기에 조그만 루프탑 식당부터 시작해서 많을 때는 7개까지도 운영해왔다" "그런데 이제 내일(지난 30)이면 이태원에 남아있는 내 마지막 가게 `마이첼시`가 문을 닫는다"며 식당의 영업 종료 소식을 전했다.

그는 "금융위기, 메르스 등 위기란 위기는 다 이겨냈는데 이놈의 코로나19 앞에서는 저 역시 버티기가 힘들다"며 폐업 이유로 설명했다.

홍석천은 "20대 어린 나이 이태원 뒷골목에 홍콩의 란콰이펑이나 뉴욕의 소호같은 거리를 만들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세월 지나 만들어졌다 싶었는데, 너무 아쉽고 속상하고 화도 난다" "그러다가도 시원섭섭하고 그렇다"며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난 이제 좀 쉬련다. 휴식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줬을 때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함께 하던 이태원 상인분들, 십 수 년 이태원과 내 가게를 찾아왔던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곧 이태원에 다시 돌아올 거다. 제가 이태원을 너무 사랑한다"며 이태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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