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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개 숙인 병원장들 “의대생 의사 국가시험 허락해 달라” 사과 2020-10-12 12:06:55
작성인
 고상우 기자
조회 : 108   추천: 38
 

4개 주요 대학 의료원장 대국민 사과… “엄중한 시점, 의료공백 우려”



주요 대학병원장과 의료원장들이 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의사 국가시험 응시를 허락해 달라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장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매우 힘든 시기에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시험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밝힌 뒤 고개를 숙였다.

이 자리에는 김 의료원장과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국립대학병원협회 회장), 윤동섭 연세대학교의료원장, 김영모 인하대학교의료원장(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회장)이 함께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시험 미응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응시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료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엄중한 시점에서 당장 약 2700명의 의사가 배출되지 못하는 상황은 상상하기조차 싫은 심각한 의료공백"이라며 "의료의 질 저하가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이자 선배로서 지금도 환자 곁을 지키고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마음을 사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질책은 선배들에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6년 이상 학업에 전념하고 잘 준비한 의대생들이 미래 의사로서 태어나 국민 곁을 지킬 수 있도록 의사 국가시험 기회를 허락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의사 국가시험이 정상화되면 이번 의대생들은 이전과 달리 국민들을 위한 진정한 의사로 태어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병원장 4명은 발표 직후 전현희 권익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의대생의 의사 국가시험 재응시 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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