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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측 “합의서 받아들이지 않아… 대화 통한 해결 의지 없다고 판단” 개그맨 박수홍(51)이 5일 횡령 의혹이 불거진 친형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헌 변호사는 "박수홍은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5일 민ㆍ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박수홍 측은 "친형 및 그의 배우자 측은 합의서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지인을 통해 박수홍에 대한 비판 기사를 냈다"며 "박수홍은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수홍의 친형 측도 고소에 대해 적극 맞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수홍의 친형 측은 지난 3일 한 매체를 통해 "가족끼리 진흙탕 싸움을 하기 싫어서 참고 있었다"며 "(박수홍이 고소를 하면) 법정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수홍의 친형 측은 지난 4일에는 "모든 갈등의 시작이 지난해 초 박수홍의 1993년 생 여자 친구 소개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을 새롭게 내놨다. 친형 측은 "박수홍이 거주 중인 서울 마포구 상암동 아파트의 명의자가 1993년생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3월 29일 인스타그램에 친형의 재산 횡령 의혹 문제를 인정한 바 있다. 그는 "바로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다시 한 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나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경고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