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9개 기관 총 631개 과정 5만5076명 트레이닝 가능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원장 최정섭)이 2023년 하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선정 결과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연간 7969명의 디지털 실무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107개 과정이 84개 훈련기관에서 추가로 선정돼, 올해 259개 훈련기관의 총 631개 과정에서 5만5076명이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 중에서도 업종별 선도기업이 직접 과정을 운영하는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의 경우, 현대자동차, 엔비디아, GS ITM, 세일즈포스, KG ICT, 다쏘시스템, 한화시스템 등이 새롭게 선정됐다. 또 청년들이 선호하는 혁신적인 훈련기관과 대학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훈련 직종별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끌 `디지털 컨버전스`이 가장 많았고, `AI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응용`, `클라우드 운영 관리` 직종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부터는 디지털 분야 외에도 첨단산업 분야로 훈련 직종이 확대돼 반도체 장비설비, 스마트팜, 로봇시스템, 증강현실 관련 과정도 개설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정들은 2025년까지 최대 3년간 운영될 수 있다. 다만,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다음 연도 계속 운영 여부 및 훈련 인원 등이 조정될 수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K-디지털 트레이닝은 미래 노동시장을 이끌 고숙련 인재 양성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시장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핵심 실무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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