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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 추모공간 마련 2023-10-04 10:26:57
작성인
 송예은 기자
조회 : 91   추천: 23

20대 후반의 나이에 소록도에 정착해 43년 간 한센인 간호


 

40년간 한센병 환자를 돌봐 `소록도 천사`로 불렸던 故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추모공간이 곳곳에 마련됐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사)마리안느와마가렛, 전남 고흥군, 전남 등 4개 기관과 공동으로 간협 회관 앞과 도양읍 마리안느와마가렛기념관에 국민 분향소를 설치하고 오는 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 분향소 설치 운영은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국민들의 요청에 따라 결정됐다고 전했다.

폴란드 태생의 오스트리아 국적인 고인은 인스브루크 간호학교를 졸업한 뒤 구호단체 다미안재단을 통해 1960년께 고흥군 소록도에 파견됐다. 이후 약 40년간 국립소록도병원 등지에서 한센병 환자를 치료하고, 한센병 자녀를 위한 영아원을 운영했다. 20대 후반의 나이에 소록도에 정착해 43년 간 한센인을 돌본 그는 지난달 29일 오스트리아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중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소록도에 함께 파견된 마리안느 스퇴거 수녀와 2005년 11월 21일 나이가 들어 더 이상 환자를 돌볼 수 없게 됐다는 편지를 남긴 채 소록도를 떠나 고국인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마가렛 간호사는 지난달(9월) 29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선종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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