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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트럼프, ‘한국 제일 잘 안다’면서 “서울 인구 3800만 명” 2020-03-31 08:51:06
작성인
 고상우 기자
조회 : 222   추천: 34
 

“전체 검사 수 한국 넘어섰다” 자찬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0(현지 시간) 미국이 한국보다 코로나19 검사 속도가 느린 이유를 설명하면서 서울 인구가 3800만 명이라는 틀린 수치를 인용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개최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정례 브리핑에서 "나는 누구보다도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서울 인구가 몇 명인지 아는가? 3800만 명"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은 왜 한국이나 다른 나라들처럼 1인당 국민 수로 (코로나19 검사현황을) 집계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나왔다. 그는 한국에 비해 검사 진행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에 대해서 "전체 검사 수가 한국을 넘어섰다"며 자화자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서울인구에 대한 실언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서울 인구는 1000만 명"이라고 정정했다.

한편 공영라디오방송 NPR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3800만 명`이라는 수치가 어디에 근거한 것인지 추측하면서, 한 트위터 이용자를 인용해 "구글 검색 결과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서는 서울의 해발고도가 38m로 나와 있는데 이를 오인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고 전했다. `m` `100(million)`이란 뜻도 담고 있기 때문에, 3800만 명으로 오해했을 것이란 추측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사 속도에 대해 "(한국과) 대등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3800만 명의 사람들이 밀집돼 있지만 우리는 대지가 광활하다" "어떤 경우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더 많은 검사를 진행했다"면서 "1인당 검사 수를 말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세계 어떤 국가보다도 더 많은 검사를 했다. 단연코 우리의 검사 능력은 다른 어떤 나라들보다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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