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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총선 풍경 2020-04-16 08:39:09
작성인
 권혜진 기자
조회 : 137   추천: 37
 

선거 과정부터 선거일, 결과까지 코로나19 영향 받아



이번 415 총선은 가히 `코로나 선거`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에 따라 선거장을 비롯한 많은 부분에서 달라진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많은 국민들이 총선 당일인 지난 15일 투표소 앞으로 길게 늘어선 줄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는 정부가 강조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함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투표 대기 인원 사이 간격을 1m 이상 벌리도록 했다. 여기에 66%가 넘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많은 인원이 몰려 줄은 더욱 길어졌다.

이후 투표장 입장 전 체온측정과 손 소독이 필수였다. 도구를 통한 전염을 막기 위해 모든 유권자에게 일회용 장갑을 배부했다.

투표 `인증샷`도 바뀌었다. 그동안 선거일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투표했음을 인증하기 위해 손등에 기표도장을 찍는 형태의 사진을 올린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투표확인증을 발급받아 그 사진을 올렸다.

투표소 외에도 여러 곳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풍경을 엿볼 수 있었다. 선거 전 유세 때부터 후보들은 으레 하던 악수 대신 주먹 맞대기나 팔꿈치 인사, 눈인사 등으로 시민들과 호흡했다. 일부 후보들은 방역 활동에 참가해 지역 사회에 다가가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는 투표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도합 180표를 쓸어 담으며 패스트트랙(신속안건처리)까지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거대여권을 형성했다.

이는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이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방역에 성공했다고 평가받은 문재인 정부가 국민들의 지지를 받은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결국 코로나19가 야당인 미래통합당을 비롯해 민생당ㆍ정의당ㆍ국민의당 등 여러 당에 악재로 작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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