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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美 메릴랜드 주지사 “韓 코로나19 진단키트… 비밀장소에 보관” 2020-05-04 08:41:43
작성인
 조은비 기자
조회 : 228   추천: 50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진단키트 50만 개를 공수하면서 주방위군과 주경찰을 동원했던 이유를 `연방정부가 가로챌까봐 염려됐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래리 호건 매릴랜드 주지사는 워싱턴 포스트, CNN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공수한 진단키트를 연방정부에서 압수할 경우를 우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예를 들어,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마스크를 공수해왔다가 연방정부에 몰수당했다고 말했다"라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확실히 하고 싶었다"고 한국산 진단키트를 공수할 때 주방위군과 주경찰이 배치됐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주민 수천 명을 살려낼 것이라는 점에서 우리에게는 `포트 녹스(Fort Knox)` 같았다"라며 현재 진단키트는 공개되지 않은 비밀장소에 보관된 채 여전히 주방위군과 주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포트 녹스`는 미 연방정부의 금괴 보관소로, 미국 켄터키 주에 위치해 있다.

또한 호건 주지사는 "지금은 연방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이제는 걱정거리가 아니지만 솔직히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들여올 때는 문제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호건 주지사는 진단키트를 공수하기 위해 이수혁 주미한국대사와의 통화에 그의 한국계 부인 유미 호건을 동참시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확보하게 되자 "지난 2월 전미주지사협회 리셉션이 주미 한국대사관저에 열렸을 때 문재인 대통령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자신을 `한국사위`라고 칭할 때 영광이라고 생각했지만 두 달이 지나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 "아내가 이번 작전의 챔피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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