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추가 시작페이지로
Toronto
+16...+20° C
로그인 회원가입 회원찾기 미니홈업체
회원로그인 회원로그인
정치
1,353
IT.과학
342
사회
646
경제
2,323
세계
322
생활.문화
273
연예가소식
627
전문가칼럼
294
HOT뉴스
2,201
더보기
현재접속자
MissyCanada   캐나다 뉴스   정치   상세보기  
정치 게시판입니다.
제목  ‘일본 방역물품 지원반대’ 여론에… 경주시, 추가지원 전면 취소 2020-05-25 08:53:31
작성인
 고상우 기자
조회 : 178   추천: 48
 

주낙영 시장 “과거 경주도 지진피해 때 도움받았다” 해명에도 ‘지원취소 결정’



경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일본의 자매ㆍ우호도시에 방역물품을 지원한 사실이 보도된 이후 반대 여론이 급증함에 따라 25일 추가 지원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앞서 지난 21일 경주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나라시와 교류도시인 교토시에 각각 비축 방호복 1200세트와 방호용 안경 1000개씩을 지원했다.

또한 자매결연도시인 오바마시 우호도시인 우사시와 닛코시 등 3개 도시에도 각기 방호복 500묶음과 방호용 안경 500개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었다.

이 사실이 보도되자 경주시의 지원 결정을 비판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올라왔다. 지난 22일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해임과 방역물자 지원 금지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청원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재난지원금을 받는 시국에 독단적으로 일본에 방역물품을 지원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장직에서 내려와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방역물품 지원은 상호주의 원칙하에 한 것이다"라며 "2016년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 경주는 일본을 비롯한 해외 자매, 우호 도시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전쟁 중 적에게도 의료 등 인도주의적인 지원을 하는 법인데 나라시와 교토시는 오랜 기간 교류해온 사이"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반일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극일이란 점을 간곡히 호소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방역물품 지원과 관련한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경주시는 25일 오바마시, 우사시, 닛코시에 보내려던 방역물품 지원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의도와 달리 여러 논란이 이어지면서 물품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에 따르면 일본 나라시는 1998년 태풍 `애니`로 피해가 컸던 경주시에 시민 성금 1290만 엔( 15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나라시의 민간단체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거나 일본 학생들이 경주로 수학여행 오는 등 상호 협력 관계가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추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