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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신임 총리가 주택난 해소를 위해 이민 규제 강화와 주택 건설 확대 등 대대적인 정책 전환을 선언했다.
카니 총리는 금요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유학생 및 외국인 임시 근로자 수를 제한하고, 주택 공급 확대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주택 부담 줄이기 위해 이민 규모 줄인다" 가장 주목할 만한 내용은 이민 정책의 변화이다. 정부는 2027년까지 유학생과 임시직 근로자 수를 전체 인구의 5% 미만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는 현재 7.3% 수준에서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카니 총리는 이 조치가 주택, 공공 인프라, 사회복지 서비스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이민을 조정할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해외 거주 캐나다인들이 고국으로 돌아오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250억 달러 규모의 ‘주택 건설 지원’ ‘Build Canada Homes(캐나다 주택 건설)’라는 이름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도 함께 발표됐다.
카니 총리는 “이런 조치로 토론토에서 2베드룸 아파트 가격이 약 4만 달러 인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방 무역 장벽 철폐… 7월 1일부터 한편, 카니 총리는 7월 1일부터 국내 무역 장벽을 철폐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캐나다를 연결하고, 세계와의 유대를 강화하며, 세대를 거쳐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각 주 및 원주민 단체와 함께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연방 정부는 이런 프로젝트를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촉진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찰스 3세 국왕의 캐나다 방문 예정 이날 기자회견 말미에는 찰스 3세 국왕의 캐나다 공식 방문 계획도 언급됐다. 총리에 따르면, 국왕은 5월 27일 왕위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블로그TO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