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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약 46,000대의 전기 자동차가 전력 손실 문제로 리콜되고 있다. 이는 충돌 위험 증가 가능성과 관련이 있으며, 기아, 현대, 제네시스의 특정 2022~2025년 모델이 포함된다.
캐나다에서 리콜 대상 차량은 총 45,974대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올해 초 유사한 문제로 이미 리콜을 받았던 차량이다. 같은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도 208,000대 이상의 차량이 리콜되었다.
캐나다 교통부는 이러한 차량의 **통합 충전 제어 장치(ICCU)**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로 인해 보조 배터리가 충전되지 않고 차량이 전력 감소 모드로 전환될 수 있다.
“차량을 계속 운전할 경우 바퀴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교통부는 설명했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 차량에는 경고등과 메시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리콜 대상 모델은 다음과 같다: -기아 EV6 (2022~2024년) -현대 아이오닉 5 (2022~2024년) -현대 아이오닉 6 (2023~2025년) -제네시스 GV60 (2023~2024년) -제네시스 GV70 (2023~2025년) -제네시스 GV80 (2023~2024년)
현대 및 제네시스 캐나다는 충돌이나 부상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CTVNews.ca에 보낸 성명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차량은 '고장 안전' 주행 모드로 전환되며, 동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합니다. 그러나 에어백, 브레이크, 파워 스티어링 같은 주요 시스템은 계속 작동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12볼트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면서 차량의 모든 동력이 손실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충돌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기아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으나, 제조업체들은 영향을 받은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 통지를 보낼 예정이다. 소유자는 무료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검사, 딜러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 대상 차량의 범위 확대 이번 리콜에는 2024년 3월부터 11월 사이 생산된 추가 차량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영향을 받는 차량의 범위가 확대되었으며, 이미 26,000대 이상의 차량이 올해 초 리콜된 바 있다.
현대 및 제네시스 캐나다 대변인은 “이 리콜은 새로운 생산 차량을 포함하며, 기존 문제의 해결 여부를 재확인하는 과정도 포함됩니다.”라고 밝혔다.
캐나다 교통부는 차량 제조업체가 자발적으로 결함을 보고하고 리콜을 발행하도록 하고 있다.
캐나다 교통부 대변인은 “기아 캐나다와 현대 캐나다가 ICCU 결함을 보고했으며, 모든 차량 소유자는 리콜 통지를 받으면 가능한 한 빨리 조치를 취할 것을 권장합니다.”라고 말했다.
소유자는 차량 등록을 통해 리콜 정보를 즉시 받을 수 있으니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이번 리콜은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제조업체들이 문제 해결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