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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동산협회(CREA)는 2025년 주택 시장 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며, 연초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3월 기준 전국 주택 매매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3% 감소했으며, 계절 조정 기준으로도 2월 대비 4.8% 줄어들었다. CREA는 관세 인상 우려와 경제 불확실성이 매수 심리에 영향을 주며 거래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CREA는 올해 총 주택 거래량이 약 48만 2,673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올해 초 제시했던 전년 대비 8.6% 증가 예상치보다는 크게 낮아진 수치이다.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2025년에 소폭 하락해 연간 기준 68만 7,898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월 전망보다 약 3만 달러 낮은 수준이다.
CREA 선임 이코노미스트 숀 캐스카트는 "주택 시장은 단기적으로 완만한 반등조차 어려운 상황이며, 정체기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실제 3월 전국 평균 매매가는 67만 8,331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7%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여부와 글로벌 무역 갈등의 향방이 향후 시장 흐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