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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2, 동절기 주행 거리 감소폭 가장 적어
캐나다자동차협회(CAA)의 새로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겨울철 추위는 전기차(EV)의 주행 거리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며, 차종에 따라 주행 거리가 14%에서 최대 39%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테스트는 온타리오 오타와에서 퀘벡 트렘블랑까지의 장거리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이후 각 차량은 배터리가 0%가 될 때까지 산악 구간을 반복 주행했다.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인 차량은 폴스타 2로, 추운 날씨에도 예상 주행 거리 444km 중 384km를 기록해 단 14%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모든 차량 중 가장 적은 감소폭이다.
반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차량은 볼보 XC40 리차지(주행 거리 39% 감소)와 토요타 bZ4X(37% 감소)로, 각각 248km와 255km의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전체 1위는 쉐보레 실버라도 EV로, 추운 날씨에도 456km를 주행했지만, 이는 원래 예상 주행 거리인 724km에서 32% 감소한 수치다.
CAA는 또한 15분간 DC 급속 충전 후 각 차량이 얼마나 주행거리를 회복하는지도 테스트했다.
CAA 관계자는 “이번 자료는 추운 기후에서 전기차의 성능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며 “일부 제조사는 혹한기 대응 기술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어, 전기차의 계절적 성능 문제도 점차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모바일시럽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