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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 차량 도난이 급증하는 가운데, 카팩스 캐나다(Carfax Canada)가 자동차 딜러를 대상으로 VIN(차량 식별 번호) 사기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출시했다.
이 도구는 차량의 VIN에 사기 가능성을 시사하는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거나, 북미 전역에서 해당 차량이 도난 신고된 이력이 있을 경우 이를 딜러에게 실시간으로 경고해준다.
카팩스 캐나다의 CEO 션 보딩(Sean Vording)은 수요일 할튼 지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자동차 도난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이제는 온타리오 주민들이 VIN 사기와 이로 인한 재정적 피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방법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카팩스는 온타리오주에 약 12만 7천 건의 가짜 VIN이 등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토론토 경찰은 ServiceOntario 직원들이 위조 서류를 이용해 가짜 VIN을 등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번호판을 위조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같은 범죄 증가에 대응해 포드 정부는 차량 등록 위조를 주 차원에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새 법안을 추진 중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위조 등록에 대해 최대 10만 달러 벌금과 징역형이 가능해진다.
카팩스의 새 도구는 차량 이력 보고서를 조회하는 모든 딜러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보딩 CEO는 “우리는 차량 딜러, 지역 경찰, 주 정부와 협력해, 캐나다 내 딜러들이 VIN 사기를 조기에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