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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토론토 지역(GTA)의 주택 매매가 4월 들어 1년 전보다 2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경기, 무역 등 거시적 불확실성 속에서 잠재적 구매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토론토 지역 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달 GTA에서 총 5,601채가 매매되었으며, 이는 2024년 4월 기록인 7,302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다만 계절 조정 기준으로는 전달(3월) 대비 1.8% 소폭 증가했다.
신규 매물 등록은 18,83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전체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 수는 27,386건으로 전년(17,783건) 대비 무려 54% 늘어났다.
주택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GTA의 평균 매매가는 1,107,463달러로, 작년 4월보다 5.4% 떨어졌으며, 종합 벤치마크 가격도 4.1% 하락했다.
TRREB 회장 엘레치아 배리-스프라울은 “캐나다 연방 선거 이후 미국과의 무역 관계가 개선된다면 소비자 신뢰가 회복되고, 비교적 저렴해진 주택 가격과 증가한 공급량에 힘입어 거래도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