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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조기 선거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도는 가운데, 내년 초 자격 있는 온타리오 주민들에게 총 30억 달러 규모의 계획의 일환으로 200달러 환급 수표가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주지사와 재무장관 피터 베슬렌팔비는 화요일 스카버러에서 이 같은 발표를 했으며, 이는 소규모 예산 형태로 기능하는 주의 가을 경제 성명서 발표 하루 전 이루어진 것이다. 이 환급은 재정 업데이트의 일부로 포함될 예정이다.
포드는 “이 돈은 정부가 아닌 납세자들의 것입니다. 우리는 마땅히 납세자에게 그 돈을 돌려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환급 자격 조건은 다음과 같다: 2023년 말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 2023년 12월 31일 기준 온타리오 거주, 2024년 12월 31일까지 2023년 소득세 신고 완료, 2024년 중 파산하거나 수감되지 않을 것 등이다.
기자 회견에서 포드는 680 NewsRadio와의 인터뷰에서, 자산 심사를 거치지 않으므로 백만장자와 억만장자도 환급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이유를 묻자 그는 “그들 또한 납세자입니다. 세금 환급은 온타리오의 모든 납세자에게 돌아갑니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한 2024년 캐나다 자녀 수당을 받을 자격이 있는 가족에게 18세 미만 자녀 1인당 추가로 200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성인 2명과 자녀 3명의 가족이라면 자격이 주어질 경우 총 1,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온타리오 주는 이 환급 계획이 약 1,250만 명의 성인과 250만 명의 어린이에게 30억 달러의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80 NewsRadio에서 포드에게 선거를 앞두고 환급을 통해 표를 사려는 것 아니냐고 묻자, 그는 이를 부인하며 “이 질문에 웃음이 나네요. 우리는 첫날부터 이렇게 해왔습니다. 6년 전, 우리가 시작했을 때부터 사람들의 주머니에 돈을 넣기 시작했습니다”라며,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해왔음을 강조했다.
차기 지방선거는 2026년 6월로 예정되어 있지만, 포드는 조기 선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고, 야당은 내년 봄 선거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