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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토론토지역(GTA)의 6월 주택 매매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신규 매물은 증가세를 보였다.
토론토 지역 부동산 위원회(TRREB)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GTA에서 총 6,243건의 주택이 거래되며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신규 매물은 19,839건으로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RREB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거래량이 8.1% 증가했다며,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TRREB 회장 엘레치아 배리-스프라울은 "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매물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구매자들이 좀 더 유리한 조건에서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가 성사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균 주택 매매가는 1,101,691달러로, 전년 대비 5.4% 하락했다. 또한 전체 주택 유형을 반영한 종합 벤치마크 가격도 5.5% 하락하며 가격 조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 나와 있는 총 매물 수는 31,603건으로, 이는 작년 6월의 24,169건보다 무려 30.8% 증가한 수치이다. TRREB는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이어갈 경우, 향후 몇 달간 주택 수요가 점차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