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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간의 뇌, 생애 전반 5단계로 변화… *청소년기는 30대 초반까지* 2025-11-25 11:12:31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35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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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는 생애 전반에 걸쳐 다섯 단계로 변화하며, 청소년기는 30대 초반까지 지속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신경과학자들은 0세부터 90세까지 3,802명의 MRI 데이터를 분석한 끝에, 인간의 뇌 구조가 9세, 32세, 66세, 83세 등 네 번의 주요 전환점을 거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는 26일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뇌 발달과 노화를 총 5단계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 단계는 전환점을 기준으로 뚜렷한 구조적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개인차는 있으나 이러한 뇌 발달 패턴은 전체 연구 기간 동안 일관되게 관찰됐다.


 

① 유년기(0~9세): 시냅스 가지치기와 급격한 뇌 성장

첫 번째 단계인 유년기에는 뇌의 시냅스가 빠르게 생성되었다가 ‘가지치기(pruning)’ 과정을 거치며 점차 정리된다. 이와 함께 백질과 회백질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며 기본적인 신경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② 청소년기(9~32세): 효율성 증가와 인지 능력 발달

두 번째 단계는 9세에서 32세까지 이어진다. 이 시기 뇌는 연결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유일한 시기로, 인지 능력이 빠르게 발달하고 백질도 계속 증가한다.

 

연구 주저자인 알렉사 무슬리(Alexa Musley)는 “청소년기는 10대 후반까지만 이어진다는 기존의 통념과 달리, 신경 구조 변화는 30대 초반까지 계속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춘기의 시작은 비교적 명확하지만, ‘청소년기의 끝’을 과학적으로 규정하기는 어려웠다”며 “이번 연구는 뇌 구조 변화를 기준으로 그 시점을 새롭게 정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③ 성인기(32~66세): 뇌 구조 안정과 성격·지능의 고착

세 번째 단계는 가장 긴 시기로, 30대 초반을 지나면서 뇌 구조는 상대적으로 안정된다. 이때는 흔히 지적 능력과 성격이 자리를 잡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④ 조기 노화(66~83세): 백질 감소와 연결성 저하

66세 전후에 시작되는 네 번째 단계에서는 뇌의 백질이 점차 퇴화하면서 신경 연결성이 감소하는 특징을 보인다.

무슬리는 “뇌 네트워크의 재편성은 60대 중반에 정점에 이르며, 이 시기에는 고혈압 등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도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⑤ 후기 노화(83~90세): 가속화되는 연결성 감소

다섯 번째 단계는 83세 이후 나타나며, 뇌 연결성이 더욱 감소한다. 이는 일상적인 노화 과정의 일부로, 개인에 따라 속도는 다를 수 있다.

 

공동 저자인 던컨 애슬(Duncan Astle) 교수는 “우리는 흔히 인생이 여러 단계를 거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는 뇌 역시 매우 뚜렷한 시기별 변화를 겪는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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