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TC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차량을 주차하는 통근자들은 오는 7월부터 하루 최대 3달러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 TTC는 주차장 운영비 증가분을 충당하고, 요금 외 수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주차 요금 인상을 제안했다.
새로운 요금안에 따르면 윌슨, 핀치, 킬, 키플링 등 주요 지하철역 주차장의 요금이 최대 8달러까지 오를 예정이다. 특히 수요가 높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인상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TTC 측은 “통근자용 주차장은 지난 몇 년간 계속해서 재정 손실을 기록해 왔다”며 “현행 요금으로는 유지 보수, 제설, 임대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TTC 주차장을 통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은 전체의 2%에 불과해, 나머지 유지비는 일반 승객의 요금과 시정부 보조금으로 충당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 제안에는 주요 역 주차장에 대한 구체적인 인상안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의 주차장 요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로렌스 이스트와 엘즈미어는 하루 3달러, 이즐링턴 로몬드는 8달러로 유지된다.
TTC는 이와 함께 핀치 웨스트와 파이어니어 빌리지 주차장의 규모를 축소하고, 3호선 대체 버스 노선 개통 후에는 윌슨, 킬, 레슬리, 케네디, 로렌스 이스트, 엘즈미어 주차장 활용 방안도 재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빅토리아 파크 역의 한 주차장은 오는 6월 3일 완전 폐쇄되며, 요크데일 역의 TTC 주차 계약은 2026년에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요금 인상안은 5월 14일 TTC 이사회 회의에서 검토 및 심의될 예정이다.
*블로그TO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