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캐나다 임대 시장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예년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 둔화 우려와 인구 증가세 둔화, 신규 공급 확대가 겹치면서 임대료 상승 압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Rentals.ca와 Urbanation이 자사 매물 네트워크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한 최신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5월 전국 평균 임대료는 2,029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하락한 수준으로, 약 100달러 가까이 낮아진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지만, 최근 5년간 5월 평균 상승률인 1.3%에는 크게 못 미쳤다.
Urbanation의 숀 힐데브랜드 사장은 캐나다 임대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인구 증가 둔화, 그리고 기록적인 신규 아파트 공급 확대가 맞물린 상황에서 여름 성수기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올여름 임대료 상승 폭은 통상적인 계절 흐름보다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몇 년간 급등했던 임대료 부담이 일부 완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균 임대료는 2024년 5월 기록한 최고치인 2,202달러 대비 7.8% 낮아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하락세가 전반적으로 나타났다. -신축 아파트 평균 임대료: 2,031달러 (전년 대비 -3.4%) -콘도 아파트 평균 임대료: 2,076달러 (-6.8%) -단독주택·타운하우스 평균 임대료: 2,004달러 (-7.7%)
지역별로는 주요 주 대부분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2,328달러로 전년 대비 5.4%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온타리오주는 5.0% 하락한 2,219달러를 기록했다.
앨버타주는 1,663달러로 4.7% 하락했고, 퀘벡주는 1,936달러로 1.4% 낮아졌다.
반면 일부 지역은 상승세를 보였다.
노바스코샤주의 평균 아파트 임대료는 2.6% 상승한 2,343달러를 기록하며 BC를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올라섰다. 매니토바주는 2.1% 상승한 1,659달러, 서스캐처원주는 0.4% 오른 1,391달러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임대료 조정 흐름이 이어질 경우 세입자들의 부담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향후 경기 흐름과 인구 증가 속도, 신규 공급 규모가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보고 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




